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제품 이미지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비비고 만두 매출이 1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성장했다.

상반기 비비고 만두 매출은 시장 성장률인 10%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6월 46.3%로 2위 업체(15%)와 3배가 넘는 격차를 벌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첫 출시 시기인 2013년 3000억원 대로 정체 상태였던 '냉동만두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자 R&D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을 시장에 지속해서 선보였다.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비비고 왕교자'를 필두로 군만두, 물만두, 한섬만두, 수제만둣집 맛 만두 등 대형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확대를 도왔다는 평이다.

하반기에도 CJ제일제당은 시장을 진화시킬 신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장이 상향평준화 된 상황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동만두와의 경쟁이 아닌 외식형 만두 개발이 필요하다 전략 하에, 외식전문점과 비견할만한 '수제형 만두'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주력제품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대형 제품을 지속 발굴해 해외시장에도 K-Mandu의 위상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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