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연출 이미지
현대자동차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 연출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작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0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국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2025 전략을 중심으로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구체화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앞서 준비하며 진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독성을 높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주주/투자자를 위한 '보고서 섹션'과 일반 독자 대상의 '매거진(Magazine) 섹션'으로 구분해 구성했다.

먼저 보고서 섹션은 2020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지속가능경영 5대 영역은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전 과정 친환경 가치 추구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 △지역사회 기여 및 개발 등이다.

기업지배구조, 윤리준법경영, 리스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내부 시스템과 작년 주요 영업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도 보고서 섹션에서 다뤘다. 이와 함께 국내외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 가치 창출) 활동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와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내용도 실었다.

매거진 섹션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현대차의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4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실렸다.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기술력과 성과를 강조하는 'Clean mobility(친환경차)'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소개하는 'Advanced technology(첨단 기술)' △글로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하는 가치 창출의 'Social value(사회적 가치)' △창의적 혁신과 끝없는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앞선 기업문화를 향한 'Empowered employees(자율성 및 권한 부여)' 등 각 핵심 이슈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전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의 글로벌 표준 및 다양한 ESG 평가지표 요구사항을 준수해 정보공개를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 현대자동차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 추진계획,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