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으로 동시 공개되는 데이비드 발다치, 김이설 작가의 신작 [사진=밀리의서재]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으로 동시 공개되는 데이비드 발다치, 김이설 작가의 신작 [사진=밀리의서재]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범죄 소설가 데이비드 발다치와 밀리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김이설의 신작 장편소설이 밀리의 서재에서 동시 공개된다.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다음달 1일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에서 데이비드 발다치의 ‘진실에 갇힌 남자’와 김이설의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을 동시 공개, 한정판 종이책으로 선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한 권의 책이 배송되던 것과는 달리, 이달부터 2권의 책 중 원하는 종이책을 직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진실에 갇힌 남자’는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는 밀리의 서재에서 처음 공개된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데커’가 지나간 사건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은 온전한 나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려는 한 여성의 두려움과 고통, 용기를 작가 특유의 현실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종이책에는 작가가 직접 선정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필사 페이지도 수록됐다.

오디오북과 챗북도 함께 공개됐다. ‘진실에 갇힌 남자’는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은 작가 김이설이 리더(reader)로 나섰다. 채팅 형태로 책의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진실에 갇힌 남자’ 챗북, 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챗북 인터뷰 – 김이설 편’도 볼거리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유니콘팀 팀장은 “이번부터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개의 작품이 동시에 공개돼 선택 폭이 넓어진 동시에, 플랫폼으로서도 더욱 다양한 작가와 작품, 독자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김이설 작가의 신작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 라인업에 ‘밀리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의 작품도 포함될 예정이니 더욱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향후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에서 선보일 작가 라인업도 공개했다. 10월에는 김초엽과 김엄지 작가의 작품이, 12월에는 정여울 작가의 신작이 예정돼 있다. 라인업은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매 짝수 달 1일 오후 12시에 공개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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