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진 신임 KIST 원장.
윤석진 신임 KIST 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신임 원장에 윤석진 부원장이 선임됐다. 사상 첫 재공모로 과학기술계의 주목을 받았던 KIST 수장 자리가 공백 넉달만에 채워졌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KIST 새 원장에 윤 부원장을 선임했다.

윤 신임 원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88년부터 KIST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장, 재료소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IST는 1966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출연연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할 원천기술 연구개발과 성과 확산이 목적이다.

오는 20일 공식 임‘m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윤 원장은 올해 초 조국 딸 허위인턴십 증명 등으로 혼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 KIST의 안정과 출연연 본연의 연구개발 체계 확립에 대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