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매일유업
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가 고객 구매량의 2배를 자동으로 기부하는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앱솔루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고객이 기부 링크를 통해 앱솔루트 명작 1캔을 구매하면 사측이 동일한 제품 2캔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는 형태다.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있는 기부 링크 외에도 카카오톡 기부 판매딜 링크를 통해 구매하더라도 기부할 수 있다.

분유를 받지 않고 기부만 하고 싶은 고객은 분유를 구매할 때 해당 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베이비박스 주소지로 배송지를 선택하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1캔의 분유를 베이비박스 주소로 구매하면 매일유업이 총 3캔을 베이비박스에 전달한다.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매일유업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베이비박스는 아기들이 버림받지 않도록 지원하고, 아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생명 구조 장치다.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교회는 이 장치를 통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육아를 할 수 없게 된 부모를 상담하고 위기에 빠진 영아를 보호하고 있다.

기부 제품은 매일유업의 대표 분유 제품인 '앱솔루트 명작 800g'으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가 아기에게 필요한 핵심 영양성분을 모유 수준에 최대한 가깝도록 설계했다.

앱솔루트 관계자는 "아기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만든 베이비박스에 이틀에 한 명 꼴로 영아가 놓이고 있는데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이 세상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매일유업이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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