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의 정보시스템 수가 급증하면서 데이터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운영인력 및 예산이 정체된 상황이다. 사이버 위협 및 침해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 보안 강화가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존의 온프레미스에서 운영됐던 IT 인프라가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션들의 활용을 위한 연계 툴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통합로그관리⋅보안 솔루션 및 EAI컨설팅 전문업체 인스피언(대표이사 최정규)이 빅데이터 통합로그 분석 플랫폼 및 글로벌 EDI 플랫폼 사업 강화 전략 및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EAI컨설팅, SAP보안 솔루션, 통합로그솔루션, 클라우드 EDI 등 4개 부문에 대한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통합로그관리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4.0의 주요 신기능과 솔루션 로드맵과 영업전략이 상세히 공개됐다.

인스피언의 사업전략 및 솔루션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는 최정규 대표이사.
인스피언의 사업전략 및 솔루션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는 최정규 대표이사.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4.0은 ▲오픈환경의 분산 아키텍처 적용 ▲실시간 빅데이터 로그분석 환경 제공 ▲로그내 개인정보에 대한 식별 및 암호화 제공 ▲편의기능 및 하위버전 지원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고 있다.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4.0은 인스피언이 인수한 통합로그 관리 솔루션 애니몬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한 것으로 내년까지 빅데이터 분석로그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인스피언은 EAI 컨설팅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EAI, B2Bi 부문을 BPO(업무처리 아웃소싱)로 확대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객사의 시스템 노하우 보전, 모니터링, 보안, 안정성 등을 강화하는 툴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들이 SAP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도 높다. 이에 SAP암호화 부문에서 SAP 애드온 제품 구매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기존 SAP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클라우드 환경 지원과 가격에서 유리한 SAP 애드온 사업도 강화한다.

최근 기업 전산환경이 해외기업 연계 및 B2B 비즈니스에 대한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손쉬운 요구사항 수집, 개발에 필요한 툴 준비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EDI 부문을 B2B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위해 국내외 외부개발자들이 업무수집, EDI 개발, 운영(모니터링) 등을 하면서 수익을 분배하는 오픈소스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클라우드 EDI 사업을 집중 강화해 글로벌 EDI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잡기 위해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AWS 기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고객 확대로 다양한 어댑터를 준비해 향후 외부 개발자를 위한 개발, 운영툴을 제공하고 외부 개발자와 수익공유 모델 제공과 함께 외부 개발자 커뮤니티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EDI 마켓플레이스로 발전해 B2B 플랫폼으로 글로벌 EDI 시장 석권이 목표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인스피언은 2009년 설립 이래 SAP보안솔루션을 시작으로 통합로그솔루션, 클라우드 EDI 서비스, EAI컨설팅 분야 등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며 " 빅데이터 로그분석 플랫폼 비즈인사이더 플러스 4.0을 분석엔진으로 한 글로벌 EDI 서비스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는 글로벌 IT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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