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오는 '27일' 정식 출시
'다재다능' 활용과 '역대급' 스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북 3’의 이달 27일 공식 국내 출시를 앞두고 7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작인 '서피스 북 2'가 나온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서피스 북 3는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태블릿 노트북이다. 터치패드, 터치스크린, 키보드, 마우스, 터치펜 등 사용자마다 업무와 가장 익숙한 방식을 골라 언제든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신 xBox series X를 비롯해 윈도 10 프로, 오피스365, 팀즈, SEMM 등 가장 보편화된 MS 운영체계(OS)와 업무용 협업 툴들을 가장 최적화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서피스 신제품은 13.5인치와 15인치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구분돼 출시됐다. 개발자, 게이머, 일반 소비자 모두에게 어울리는 다양한 라인업과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성능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0% 향상시켰다. 최대 1TB SSD과 32GB RAM과 함께, 최신 인텔 10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1660Ti 또는 쿼드로 RTX 3000(15인치 업무용 한정) 등 강력한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특히 RTX 3000 옵션을 선택할 경우, 오토캐드, 솔리드웍스, 어도비 CC 등 무거운 앱 구동에도 무리가 없다. 여기다 몰입형 사운드를 보장하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까지 지원돼,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환경은 물론, 쾌적한 화상 회의 환경도 조성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7.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화면 잠금해제는 기존 얼굴인식 외에도 윈도 헬로 기반의 음성인식이 더해졌다. 무선 네트워크는 최신 와이파이6와 블루투스 5.0를 지원하며, USB-C, USB-A 포트, 풀사이즈 SD카드 등 다양한 입출력 단자도 활용 가능하다.
개인용 13인치 서피스 북 3는 인텔 10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 8GB~32GB RAM, 256GB~1TB 모델 기준 209~346만원에 판매된다. 15인치 서피스 북 3는 인텔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16GB~32GB RAM, 256GB~1TB 모델 기준 296~386만원에 판매된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대백화점 청량리점, 소공점 프리미엄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업무용 13인치 서피스 북 3는 서피스 공인리셀러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인텔 10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 8GB~32GB RAM, 256GB~1TB 모델 기준 221~358만원에 판매된다. 엔비디아 쿼드로 dGPU를 탑재한 업무용 15인치 서피스 북 3는 인텔 10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32GB RAM, 512GB~1TB 모델 기준 447~473만원에 판매된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