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용인점에서 V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용인점에서 VR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대표 김현수 홍승필)가 시니어케어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한컴위드는 정보통신기술(ICT)와 체계적 운영프로세스를 적용한 데이케어센터 브랜드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를 6일 공개했다. 서비스는 내달 17일부터 서울 도봉구점, 수원 팔달구점, 경기 용인점, 부산 해운대점, 제주 서귀포점 운영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3000개 데이케어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를 겨냥한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는 인지훈련 치매예방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다. 더불어, 노인들의 실시간 심박수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반 보호자 안심 서비스도 제공한다. 운영관리에 있어서도 별도 요양사 교육과 엄선된 식자재 공급, 픽업서비스 등 전문 시스템을 의무화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협력해 데이케어센터 사업자들의 창업비용 금융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만큼 시니어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컴그룹의 브랜드와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를 통해서 국내 데이케어센터의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컴위드는 지난 2018년부터 서울대, 가천대, 연세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의료기관 전문의들과 협력해 한컴 말랑말랑 VR을 개발, 전국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기관·재활 기관 등에 공급해 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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