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 Cen그룹과 제휴...각사 디지털금융 서비스 제공

2일 베트남 현지에서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오른쪽)이 Cen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Cen그룹 계열사인 Cen홈 대표 응웬꾸잉마이과 악수를 하고 있다.
2일 베트남 현지에서 이종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오른쪽)이 Cen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Cen그룹 계열사인 Cen홈 대표 응웬꾸잉마이과 악수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베트남 부동산 투자 상장기업인 Cen그룹과 디지털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제휴를 2일 체결했다.

베트남 Cen그룹은 계열사 9개를 보유한 부동산 판매 및 투자 회사로, 이번 협약은 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인 CenHome(부동산판매), CenGolf(골프장예약), CenXspace(공유오피스) 등과 대고객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가상계좌 기반 전자금융 시스템 구축, ‘우리WON뱅킹 베트남’과 Cen Group 계열사의 어플리케이션 연계, 모기지론 등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하게 된다.

베트남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WON뱅킹 베트남’에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모바일 대출 신청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Cen Group과의 제휴를 통해 ‘우리WON뱅킹 베트남’앱에서도 CenHome과 Cen그룹의 부동산 구매/렌트 및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우리은행과 Cen그룹의 제휴를 통해 각 사의 고객대상 크로스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지 기업인 Cen그룹 계열사의 자금계좌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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