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와 IBM은 실제 유지보수 활동 및 자산 성능 정보를 설계 의사 결정 및 현장 수정 단계로 전달해 자산의 서비스 수명 주기를 관리하는 SLM(Service Lifecycle Management, 서비스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요소와 IBM Maximo를 활용해, 장비 제조업체와 해당 장비의 소유자/운영자 사이에 엔드-투-엔드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를 구축한다.

IBM과 지멘스의 협력으로 기업은 제품 설계, 개발 의사결정, 정확한 제품 구성, 서비스 운영 간의 무한 반복되는 순환구조를 형성해야만 수익성 있고 효율적인 서비스형 제품(product-as-a-service)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OEM과 장비 소유자/운영자가 자산의 설계, 유지보수 및 서비스 방법을 다방면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단일 정보 소스를 생성한다. 또한, 이 솔루션을 통해 OEM은 고객들에게 유용한 애프터 마켓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자산 관리와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소유자/운영자가 최신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EM은 이 솔루션을 통해 자산 성능, 유지보수, 현장에서의 고장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제조업체는 IoT 기술을 활용해 마모 및 파손, 작동 조건, 부품 고장, 그 밖의 설계나 제조 업데이트를 초래하는 유형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제조업체는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고, 위험부담을 줄이며, 자산 회복력(asset resiliency)을 개선할 수 있다.

카림 유수프(Kareem Yusuf), IBM AI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총괄인 박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의 두 오퍼링이 하나의 고유한 솔루션으로 결합됐다. OEM과 소유자/운영자는 이 신규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 비용을 줄이고 장비 가동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CEO는 “IBM의 Maximo Enterprise Asset Management 소프트웨어는 Xcelerator 포트폴리오의 기능을 더욱 확장하는 핵심 기술을 제공해 주었다. 기업은 Teamcenter의 세계적 수준의 제품 구성 관리 기능을 활용해 제품 설계, 제조 및 서비스를 통합하여 소프트웨어 투자를 극대화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품질 개선 및 재고 비용 절감을 한번에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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