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정신, 셰프컬렉션으로 확대
소비자 구성 가능 조합 총 '150가지'
삼성전자가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의 세번째 제품으로 ‘뉴 셰프컬렉션’을 2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외관에서 내부까지 완전히 달라진 뉴 셰프컬렉션을 통해 ‘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뉴 셰프컬렉션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레 블루, 세라 블랙, 혼드 네이비, 혼드 베이지, 혼드 라이트 실버 등 5가지 도어 패널을 선보인다. 도어 모서리에는 ‘엣지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함을 더했으며, 엣지 프레임 역시 황금빛 코퍼와 다크 크롬 중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냉장고 안쪽 내상 후면부에는 검정색 유리 소재 ‘블랙글래스 미러 월’을 적용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새로운 소재는 냉장고 내부 3면을 하나로 이어주고, 내부를 고르게 비춰주는 ‘터널 라이팅’ 조명을 받아 더욱 넓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수납구조는 보관 식품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냉장실 하단에 위치한 ‘비스포크 수납존’은 ▲육류·생선 ▲와인·캔·치즈 ▲과일·채소 ▲가정간편식(HMR) ▲건강보조식품·식자재 등에 최적화된 5가지 전문 식품보관 공간을 제안한다.
비스포크 수납존 아래에는 ‘셰프 멀티 팬트리’가 공통 적용돼 영하 1도에서 영상 13도까지 좌·우칸을 용도에 따라 개별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냉장고 오른쪽 밑의 ‘맞춤보관실’은 냉동실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식재료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렇듯 소비자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는 뉴 셰프컬렉션은 도어 패널(5종)과 엣지 프레임(2종), 비스포크 수납존(5종), 정수기 등 편의 기능 구성(3종)에 따라 총 150개 조합에 달한다.
디자인 외에도 소비자 사용성을 배려한 기능까지 다양하게 적용했다. 우선, 냉장실에는 1.4리터의 물통에 물을 담아두는 ‘오토필(자동채움) 정수기’를 탑재, 4인 가족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을 항상 제공한다. 또한 냉동실에는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를 탑재해 칵테일 얼음부터 다양한 음료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얼음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 사람이 냉장고 앞으로 다가오면 은은한 블루 컬러의 빛으로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도 추가됐다.
뉴 셰프컬렉션은 내부 사양에 따라 900~930리터 용량으로, 전 모델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779만~1,249만원이며, 비스포크 수납존 변경하기 위한 액세서리는 옵션에 따라 10만~30만원에 별도 구매 가능하다.
이재승 사업부장은 “뉴 셰프컬렉션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의 완성이자, 나만의 럭셔리 냉장고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