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가 2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아일랜드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국내 출시했다.

신제품은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으로 설계됐다. 아일랜드 식탁을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음료, 간편식품, 식자재 등을 쉽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도록 주방 동선을 최적화하고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아일랜드 와인셀러는 위·아래 공간의 온도를 서로 다르게 유지할 수 있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구분해 최대 41병까지 보관 가능하다. 와인 맛, 풍미, 향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 습도, 온도 또한 최적으로 유지된다. 사용자가 다가가면 와인셀러가 감지해 내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글라스 도어 왼쪽 상단에 손을 대면 문이 10도 가량 자동으로 열린다. 이어 별다른 동작이 없으면 문이 알아서 닫히고 조명도 서서히 꺼진다.

아일랜드 서랍형 냉장고는 올 1월 미국 유력 인테리어 잡지 하우스뷰티풀에서 KBIS 최고 제품으로 선정한 바 있는 제품이다. 위·아래 서랍 모두 영하 23도(℃)에서 영상 10도(℃)까지 필요에 따라 온도를 19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총 89리터 용량 냉장고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했다. 소프트 클로징 도어는 안전하게 서랍을 여닫을 수 있고 도어를 끝까지 닫아줘 냉기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두 제품 모두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전용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아일랜드 와인셀러의 가격은 300만원이며 서랍형 냉장고는 스테인리스 패널 적용 시 350만원이다. 냉장고 도어 외부 패널은 주변 인테리어에 맞춰 다르게 할 수 있다.

제품 상담과 빌트인 가구 디자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쇼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일산본점, 대전 둔산점, 창원 상남점, 제주본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등에서 제품 체험과 구입이 가능하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편리함과 앞선 생활가전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