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마시본에스액' 제품 이미지
동국제약 '마시본에스액' 제품 이미지

동국제약은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의 용량을 대폭 줄인 20ml 제품 '마시본에스액'을 1일 출시했다.

마시본에스액(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은 슬로건으로 'Safety(안전하고)', 'Simple(간편한)', 'Solution(액상형 치료제)'을 내걸고 복용의 편리성과 순응도 향상을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2015년 출시된 기존 마시본액 100mL 제형을 20mL 제형으로 개선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골흡수억제제에 속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56% 이상을 차지한다. 마시본액은 일반 정제와 달리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기 때문에,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했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복용이 불편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은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마시본에스액'의 높은 치료 지속률과 환자 편의성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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