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모바일 유저 경험은 양극화가 된 상태이다. 데이터 마케팅에 앞선 기업은 풍부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저 경험을 더 빨리 개선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기반을 강화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은 앱을 방문하기까지의 유저 경험이 방치되어 있다.

글로벌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 기업 앱스플라이어가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유용한 기능들을 평생 무료로 지원하는 ‘제로 플랜(Zero Plan)’을 출시했다.

제로 플랜은 사업 또는 캠페인의 규모에 따른 제약이 없이,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마케팅 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개발자, 브랜드 매니저, 마케터는 물론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까지 앱스플라이어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다양한 채널에 활용하여 앱 홍보 효과와 모바일 유저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제로 플랜’에 포함된 무료 원링크(OneLink)는 하나의 링크만으로도 사용자가 자신의 접속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특정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앱 다운로드 링크 클릭 시, 사용자가 이용 중인 핸드폰의 운영체제에 따라 해당 앱의 다운로드가 가능한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만약 사용자가 이미 해당 앱을 이용하고 있다면 앱 내의 특정 이벤트나 특정 제품 상세 페이지가 바로 뜨게 할 수 있다.

원링크의 딥링킹(deep linking)는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오늘의집, 카카오뱅크 등 1000만 다운로드를 넘는 앱들이 구현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QR코드, 크로스프로모션 등 제휴 채널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웹에서 앱으로의 연결을 돕는 솔루션인 스마트배너도 ‘제로 플랜’에서 평생 무료로 제공된다. 단 한번의 연동으로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문구, 색깔, 위치 등을 자유롭게 설정한 배너를 특정 시간, 특정 국가에서 자사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유저에게만 노출시킬 수 있다.

문유철 앱스플라이어 한국 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특별한 마케팅 투자 없이도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앱스플라이어의 API를 무료로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이 기술을 통해 모든 기업들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에게 멋진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