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부진의 어려움을 겪는 국내 스포츠기업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한국무역협회와 손잡고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2020 SPOEX 수출상담회'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 간 이동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공단은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스포츠기업 약 100개사에 매출액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빅바이어 50개사와의 1:1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원활한 비대면 수출상담을 위한 VR e카탈로그 제작지원과 함께 통⋅번역, 홍보자료 제작 등을 위한 60만원 상당의 수출지원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수출뿐아니라 내수 극복을 위한 마케팅 활동 지원도 병행한다. 공단은 국내 스포츠 중소기업 30개사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총 12억원 상당의 마케팅 및 광고활동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6일 15시까지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연초 코로나19로 취소된 해외전시 지원사업 신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업도 7월중 신청을 받으며, 사업기간은 연말까지다. 신청기업 38개사에 총 20억 3천만원 상당의 경영컨설팅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 대응하여 스포츠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내수와 수출 양면으로 기업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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