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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최한 '2020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2004년부터 사이버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참여한 국내 95개 기업 중 5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훈련은 △악성 이메일 전송 통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 대응 점검 △DDoS(디도스) 공격 후 복구 체계 확인 △기업 홈페이지 대상 취약점을 진단하는 모의 침투 등의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CJ오쇼핑은 대규모 해킹 공격과 디도스 공격 훈련과정에서 신속한 보고체계, 체계적인 초동 대응, 유형별 빠른 후속조치 등으로 높은 대응점수를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J오쇼핑이 이번 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면에는 임직원 대상 보안 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정보보호 인식 제고 등의 노력이 있었다. 매년 2회씩 피싱 메일 훈련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고객들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을 받아왔다. 2005년 국제표준화기구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시작으로 2007년 ePRIVACY 인증, 2013년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획득하며 매년 유지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악용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며 "CJ ENM은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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