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브랜드 프레시팝, 해피바스, 메디안이 이마트와 손잡고 10대 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피지클린(Fizzy Clean)' 라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한 5년간의 땀 악취증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2일 공개했다. 자료에서는 총 3508명 중 10대 이하가 1296명으로 실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 증상의 주된 원인은 아포크린샘 분비이며, 특히 사춘기 이후에 활발해진다.

이에 아모레퍼시픽과 이마트는 피지클린 라인을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트러블 케어와 체취 제거 세정 라인으로 '해피바스 피지클린 바디 워시', '해피바스 피지클린 폼 클렌징', '프레시팝 두피 피지클린 샴푸', '메디안 피지클린 민트치약', '메디안 피지클린 미세모 칫솔' 총 5종이다.

해피바스 피지클린 바디워시는 살리신산 성분이 함유돼 오돌토돌한 등드름을 완화해줄 수 있다. 특히 외부 냄새와 체취, 피지를 한 번에 세정할 수 있어 외부 활동량이 많은 10대 성장기 청소년에게 권장한다. 폼 클렌징은 살리신산 외에도 팔미틱애씨드, 미리스틱애씨드 등 피지 케어 성분을 함유해 보송보송한 피부로 가꿔줄 수 있다. 해피바스의 피지클린 라인은 모두 설페이트계면활성제, 실리콘오일, 동물성원료 등 특정 성분 6가지 무첨가 제품이다.

프레시팝 두피 피지클린 샴푸는 박하 잎 추출물 함유로 깔끔하고 상쾌한 사용감이 특징인 딥 클렌징 제품이다. 시트러스 계열의 달콤 시원한 향이 정수리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주고,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등 특정 성분 9가지를 넣지않았다.

메디안은 입 냄새 고민을 줄여줄 수 있는 피지클린 민트치약과 미세모 칫솔을 선보였다. 치약은 임상을 통해 구취 개선 및 프라그 제거 효과가 확인된 제품이다. 칫솔은 입 냄새가 고민인 10대 청소년을 고려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메디안 칫솔의 헤드폭 대비 1.5배 넓은 와이드 헤드로 설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신제품은 7월부터 10대를 위해 마련된 이마트 키즈존에서 구매 가능하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