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무알코올 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패키지 디자인 새단장을 마쳤다.

2017년 출시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3년만에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인 무알코올 음료다.

최근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되고, 가볍게 혹은 취하지 않으면서도 음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맥주의 쌉싸름한 풍미는 그대로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욕구가 증가했다. 이에 롯데칠성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게 됐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중앙에 0을 상징하는 골드링에 레드컬러로 0.00%를 강조해 무알코올 음료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칼로리에 민감한 고객층을 위해 30kcal 저칼로리 제품임을 강조하고 하얀색 배경을 통해 풍부한 거품과 깔끔한 맛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칠성은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저변 확대와 매출 성장을 꾀하기 위해 직영몰 '칠성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로 판매처를 늘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2%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5월말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약 60% 증가하며 뚜렷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년만에 리뉴얼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0.00%의 완전 제로 알코올임을 강조하면서 맥주 본연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됐다"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