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LGu+, '클로바 클락+' 출시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LED 탁상시계형 AI스피커 ‘클로바 클락+’를 곧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LED 탁상시계형 AI스피커 ‘클로바 클락+’를 곧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CLOVA Clock+)’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으로 작동한다. AI스피커 기능은 물론,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새로 접목됐다. 대표 기능은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스마트홈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이다.

AI리모컨은 탁상시계 화면에 나타나는 날씨·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시각화해준다. 날씨·시간 정보 검색은 AI스피커 이용자들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으로,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클로바 클락+에는 7월 중 ‘출발 타이머기능’이 처음 적용된다. 이 기능은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최적 출발시간을 알려준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LG유플러스는 클로바 클락+을 통해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만 골라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AI스피커 시장에서 다양한 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이번 클로바 클락+ 출시는 본격화된 AI기술 기반 비즈니스로서, 네이버 클로바는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AI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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