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X산도즈 '구구' 일본 판매 제품 이미지
한미약품X산도즈 '구구' 일본 판매 제품 이미지

한미약품은 자사 제품인 '구구(성분 타다라필)'가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이하 BPH) 치료제로 출시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월 산도즈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두 용량의 제품을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퍼스트제네릭으로 허가받았다. 한미약품이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한 타다라필 완제품을 공급하면, 산도즈는 이를 최종 패키징해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산도즈는 구구 2.5mg과 5mg 제품을 'Tadalafil Tablets 2.5mg⋅5mg ZA (SANDOZ)'라는 제품명으로 일본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 타다라필 BPH 전체 시장은 연간 7400만정(2019년 IMS 기준)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에 한미약품은 일본 시장의 최대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산도즈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산도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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