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UN 참전용사 후손 14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념재단에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그 후손에 대한 교육 지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학금은 UN 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된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낯선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UN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 그 은혜를 후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김은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에 유학 중인 UN 참전용사 직계 후손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