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왼쪽부터), 이춘택 서울의대 내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
이정원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왼쪽부터), 이춘택 서울의대 내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

광동제약은 올해 진행한 '제9회 광동 암학술상' 수상자로 이정원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교수, 이춘택 서울의대 내과 교수, 김정선 국립암센터 암역학연구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광동 암학술상은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대한암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으며, 뛰어난 연구 실적으로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해 국내 암 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중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다수 논문 발표의 세 부문으로 나눠 상을 수여한다.

제9회 광동 암학술상 기초의학 부문은 국제학술지 Genome Biology(2019 Nov, IF 14.028)에 발표된 'Pharmacogenomic analysis of patient-derived tumor cells in gynecologic cancers'를 공동 연구한 이정원 교수, 남도현 성균관의대 신경외과 교수, 이진구 아주의대 생화학교실 교수가 수상했다.

임상의학 부문에서는 폐암전문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oracic Oncology(2019 March, IF 12.460)에 논문 'Role of Low-Dose Computerized Tomography in Lung Cancer Screening among Never-Smokers'를 발표한 이춘택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지막으로 다수 논문 발표 부문 수상에는 김정선 교수가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2018 Nov, IF 4.449)에 'Association between dietary cadmium intake and early gastric cancer risk in a Korean population: a case-control study'를 게재하는 등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암학술상은 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의학자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내 암 연구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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