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및 유연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실시간 협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행되는 작업의 50% 이상이 협업을 통해 달성되며, 전문가의 70%는 일주일에 하루는 사무실 이외 장소에서 일한다. 또한 직원이 자신의 사무실 조건을 선택할 수 있을 경우, 생산성을 25%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모던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디바이스로 ‘서피스 고2 (Surface Go 2)’과 ‘서피스 허브 2S(Surface Hub 2S)’를 공개했다.

서피스는 모던 워크플레이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로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구축해 빠른 업무 공유와 의사결정, 그리고 더욱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선명한 화면과 고음질의 마이크 및 스피커, 자연스러운 펜 사용 등 아날로그 경험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서피스 패밀리는 ▲서피스 고 ▲서피스 프로 ▲서피스 프로 X ▲서피스 랩탑 ▲서피스 북 ▲서피스 스튜디오 ▲서피스 허브 총 7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환경에서, 어떤 용도로 활용할지에 따라 사이즈와 기능 측면에서 각각 차별화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패밀리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패밀리

휴대가 간편한 서피스 고2

서피스 라인업 중 휴대성이 가장 뛰어난 ‘서피스 고 2’는 544g 무게, 10.5인치 터치스크린, 기존 폼팩터를 유지한 채 베젤을 줄였고 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시간이며 8세대 인텔 코어 M3로 칩셋을 채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원활한 업무용 SW 와 대용량 파일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급 LTE 모델도 선택 가능해 원격근무 및 원격수업에 최적화됐다.

마이크와 카메라 기능도 향상돼 듀얼 마이크 솔루션인 스튜디오 마이크(Studio Mics)가 탑재돼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선명한 음성 전달을 돕는다. 1080p HD 영상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낮은 조도에서도 선명한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8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에는 문서와 화이트보드 등을 쉽고 빠르게 스캔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됐다.

비즈니스 및 교육 고객을 위한 커머셜 제품은 8세대 intel Core M CPU에 RAM 4GB, 저장장치 64GB 제품과 LTE탑재모델로 Core M/8GB RAM/256GB 저장장치 모델이 추가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업무용 제품은 윈도우10 Pro를 탑재하고 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내장하여 정보보안이 가능하며 NFC를 탑재해 근거리 통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업무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가격은 메모리 4GB 저장공간 64GB 모델 기준 60만원대,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 LTE 지원 모델 기준 100만원대다.

협업에 최적화된 ‘서피스 허브 2S’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 2S’는 원클릭으로 회의에 참여하고, 내용을 공유하고, 회의 정보는 미팅 후 안전하게 삭제된다. 미라캐스트(Miracast,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를 사용하여 무선으로 원드라이브(OneDrive) 파일 또는 프로젝트에 로그인도 가능하다.

서피스 허브 2S는 4K+ 50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전작보다 40% 가벼운 무게와 60% 얇은 디스플레이, 50% 빨라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윈도우 10,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최적화된 대화면 멀티 터치 태블릿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마이크로소프트 화이트보드 등이 탑재된다.

회의에 초대된 구성원이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 Fingerprint-지문인식 센서 옵션사용시)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다중인증으로 안전하게 기기에 로그인하면 바로 팀즈 미팅이 가능하다. 회의 중 아이디어를 마이크로소프트 화이트보드에 바로 공유할 수도 있다. 윈도우 잉크(Windows Ink) 기능을 활용하면 바탕화면뿐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서 메모, 스케치 등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회의 종료 시에는 회의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바로 공유하며, 회의내용은 디바이스에 남지 않아 보안도 강화됐다.

서피스 허브 2S는 7월 1일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주문을 시작하며, 8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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