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 제품 용기로 세계포장연맹(World Packaging Organization, WPO)에서 선정하는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WorldStar Packaging Awards 2020)'를 수상했다고 18일 전했다.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는 전 세계 패키징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시상식 대신 수상기업에 트로피가 전달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8년 출시한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라네즈 커버쿠션은 지난해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라네즈 커버쿠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쿠션과 컨실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다. 제품 내부 공간에 베이스 메이크업용 컨실러를 담고, 컨실러용 퍼프와 쿠션용 퍼프를 하나로 결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쿠션과 컨실러를 하나의 용기에 담아내 기존보다 자원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 사용한 용기는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고, 제품은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받은 종이 상자로 포장해 환경친화 요소를 더했다.

최영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전하는 창조적 장인(匠人)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