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시장조사기관 IDC는 오는 2023년 기업의 신규 인프라 50% 이상이 데이터센터가 아닌 엣지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Gartner)도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엣지 디바이스의 수가 올해 200억 개 이상으로 증가, 2022년 기업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75%가 클라우드 외부에서 생성될 것을 전망했다. 바야흐로 엣지 컴퓨팅 시대가 열리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김명진)는 엣지(EDGE)에서 실시간 데이터 저장•분석해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는 ‘엣지잇(Edgeit)’과 엣지컴퓨팅 전용 머신 ‘엣지제로(EdgeXerO, 이하 EXO)’를 FA시스템과 e커머스 전문기업 이준시스템(대표이사 한상훈)과 공동개발해 스마트팩토리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의 엣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제휴식
이노그리드와 이준시스템의 엣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사업 제휴식

‘엣지잇(Edgeit)’은 이노그리드가 10여년간 개발 및 고도화 시킨 퍼블릭•프라이빗•멀티•클라우드솔루션 노하우가 담긴 ‘클라우드잇’에 최신 엣지컴퓨팅기술을 결합해 이준시스템의 전문 사업분야인 FA(자동제어), 로봇 시스템등 제조업 기반을 스마트팩토리로 발전시킨다.
엣지잇은 네트워크가 중단되어도 엣지 단말간 데이터 처리를 중단 없이 진행하며 짧은 지연시간, IoT기기간 데이터 분산 처리로 응답속도가 빠르고 단말간 데이터보안도 강하다. 엣지컴퓨팅은 하드웨어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사업기회도 제공한다.

엣지환경에 최적화된 엣지전용 머신 ‘엣지제로’(EdgeXerO, 이하 EXO)는 제조기반 산업 현장에 데이터보안 강화, 고성능 컴퓨팅파워 탑재, 유무선 네트워크(CDN, 5G)결합등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이준시스템 로봇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AR(증강현실)기술을 통한 고객과 사람중심의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HCI)과 MSP서비스에 엣지를 배치해 고도화시켜 나가며 제조, 의료, 유통, 교육등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만나 IoT센서의 증가와 넘쳐나는 데이터들을 더 이상 기존 클라우드기술로 불가능했던 실시간 데이터 관리가 엣지컴퓨팅을 통해 가능케 되었다”며 “이준시스템과 함께 엣지컴퓨팅 환경 구축과 운영을 신속히 지원해 기업의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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