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미사이언스
출처=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가 15일 오전 7시 30분 티 타임 임원 회의에서 6대 비전을 공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인사제도인 목표와 약속(Goal & Promise)를 통해 직급을 초월한 사내 인재 발굴 및 참여를 공개 제안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약품 그룹(이하 한미)의 거시적 목표와 변화, 의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다.

이날 한미는 6대 비전을 '싸이디오 시그마'라고 함축했다.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을 주제로 각각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가 6대 사업 과제로 선포됐다.

먼저 사이버교육을 위해 K-Bio, K-Med 전문대학원 설립하고, 외국인 전문가 5000여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바이오⋅의료 선두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사이버 산학 협력 아카데미를 출범한다.

디지털 바이오를 위해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혁신 등 다양한 디지털 융합 바이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랄 바이오를 실천하기 위해 경구용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차세대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담은 경구용 코로나 백신인 Covid MDT를 개발하기 위한 전임상 연구를 시작한다.

시티 바이오를 위해서는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헬스 케어 시티(Smart Healthcare City)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3000억 원에 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도시 건설에 앞장선다.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그린 바이오를 실천한다. 한미는 국내 식물 생명공학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인 바이오앱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백신'이라고도 불리는 식물 기반 바이오 제품의 국내외 시장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포항 펜타시티 내 융합 Marine Bio Centre를 개설해 마린 바이오를 실천할 계획이다. 원조 4세대 가속기를 활용해, 해양 미생물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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