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지역 자동차산업 중기 찾아 간담회

9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전남 광주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캠스 생산 현장을 방문해 김정중 캠스 회장(왼쪽 세번째)과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9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세번째)이 전남 광주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캠스 생산 현장을 방문해 김정중 캠스 회장(왼쪽 세번째)과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 행장은 9일 전남 광주지역을 찾아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매출부진으로 인한 자금난 등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필요한 금융 지원을 건의했다.

윤 행장은 이에 대해 “기업은행은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 등을 통한 구조 개선 작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 이어 광주지역 산업단지인 진곡·하남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동명정공(대표자 고재일)과 캠스(대표자 김선구)를 방문했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수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윤 행장은 가동이 일부 중단된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영 애로 사항 등 어려움을 직접 듣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광주지역 지점들을 방문해 직원들과 만나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 직원들에게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거래업체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지원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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