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 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외벽 스카이데크 유리창을 닦고 있다.
청소업체 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외벽 스카이데크 유리창을 닦고 있다.

롯데물산은 지난 5월 26일부터 롯데월드타워 123개층 4만 2천여장의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벽청소 뿐 아니라 단지 내부 타워와 몰에서는 코로나 19 예방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6회(주간 4회, 야간 2회) 정기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 접촉이 잦은 공간 위주로 살균 작업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123층의 외벽 유리창 약 4만 2천여 장에 달한다. 이는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청소한다고 가정하고, 작업일로 환산했을 때(하루 8시간 기준) 약 3개월(90일)이 걸리는 대규모 청소 작업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작업을 위해 타워 123층 최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7대를 투입한다. 일평균 4대의 BMU와 10여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되거나 초속 10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벽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이번 외벽 유리창을 청소하고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이전보다 더욱 선명하게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스카이셔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기 위해 정원을 20명에서 8명으로 축소운행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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