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테라사이클과 협업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테라사이클과 협업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업사이클링 벤치는 소비자가 아모레 매장에 반납한 화장품 공병 분쇄품에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은 테라조 기법을 적용했으며 공병으로 등받이를 장식해 완성했다. 제작에는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1400여 개가 재활용됐다.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은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 사업 및 매장 내 인테리어 등에 적용하고 창의적 업사이클링과 환경보호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제작된 벤치는 6월 중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벤치에는 환경 디자인 스타트업 라디오비의 제안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벤치 중간에 가로 50cm 화분을 고정하고, 1m 간격을 표시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테라사이클과 2019년 6월 4일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100톤씩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수거하여 100% 재활용하고, 2025년까지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은 5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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