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비대면 서비스로 다시 한 번 스마트해진다.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인천공항공사 비대면 스마트 공항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챗봇 3종 ‘에어봇(Airbot)’, ‘입주봇’, ‘출입증안내 Talk’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봇은 여행객이, 입주봇과 출입증안내 Talk는 공항 상주직원 전용 챗봇 서비스다.

에어봇은 여행객이 항공운항정보, 출국정보, 공항버스 정보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24시간 인공지능이 실시간 자동 답변해 주는 서비스로,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봇 이용 화면 [사진=와이즈넛]
에어봇 이용 화면 [사진=와이즈넛]

와이즈넛은 에어봇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관리자 기능 강화, 질의답변 체계 강화, 답변 유형 다양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한 UI도 집중 개선했다. 특히 UI 부문에선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만큼 챗봇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화창 상단에 마련된 △운항정보 △탑승수속 △수화물 △쇼핑∙식당 △교통∙주차 등 주요 안내 항목별 아이콘을 클릭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새로 추가된 ‘항공편 기반 맞춤형 공항 이용 안내’ 서비스는 탑승 예정인 항공편 명을 대화창에 입력하면 출발지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해 줄 수 있어 공항 이용객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비대면 챗봇 서비스 강화 및 신규 도입을 통해 여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상주직원의 업무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시대적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여객들에게 보다 도움되고,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 비대면 스마트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와이즈넛은 최근 서울시 ‘서울톡’, 병무청 ‘아라’, 한국남부발전 ‘My CODI’ 등 잇따른 공공 분야 챗봇 오픈을 통해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 향상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챗봇 대표 기업으로서 인천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의 비대면 챗봇 서비스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봇’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입증관리포털 및 입주자지원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입주봇’과 ‘출입증안내 Talk’은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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