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비빔면' 연출 이미지
오뚜기 '진비빔면' 연출 이미지

오뚜기가 '진비빔면'이 출시 2개월만에 판매 2000만 개를 돌파하면서, 국내 라면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비빔면 성수기 여름철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신제품 진비빔면의 성장속도는 진짬뽕이 지난 2015년 출시 50일만에 1000만 개, 쇠고기미역국라면이 2018년 출시 60일만에 1000만 개를 판매한 것보다 가파르다.

오뚜기가 진비빔면의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점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한 비빔면의 시원한 맛 △한 개로는 부족한 비빔면의 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푸짐한 양 △각종 요리에 만능스프로 사용되는 진라면의 맛있는 매운맛 노하우를 적용하여 더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태양초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가 새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구현하고, 한개로도 푸짐한 양을 즐길 수 있어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4월부터는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운 TVCF도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비빔면 초성퀴즈, 맛집 줄서기, 나도 백사부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참여했다"며, "6월에도 진비빔면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하여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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