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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가안보, 한국 기술이 담당한다

발행일시 : 2020-06-02 09:00

이글루시큐리티의 보안솔루션 ‘SIEM’ 적용
내년부터 미얀마 정부 통합 보안관제 구축

국내 차세대 보안 기술이 미얀마 국가안보 전반에 적용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에 국내 보안 통합 컨설팅 및 솔루션을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사이버보안센터(NCSC)는 미얀마 교통통신부 산하기관으로 해킹, 디도스 공격 등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기밀 유출을 방지하고 국가정보통신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상수 SK텔레콤 Infra Biz 본부장(회의석 앞쪽부터 두번째)이 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에 나잉 모(Ye Naing Moe) 국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통합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TV화면 왼쪽부터) 탄달 퓨(Tandar Phyu) 디렉터 /에 나잉 모(Ye Naing Moe) 국장 / 나이 묘 칸트(Nay Myo Khant) 디렉터 [사진=SK텔레콤] <심상수 SK텔레콤 Infra Biz 본부장(회의석 앞쪽부터 두번째)이 1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에 나잉 모(Ye Naing Moe) 국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통합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TV화면 왼쪽부터) 탄달 퓨(Tandar Phyu) 디렉터 /에 나잉 모(Ye Naing Moe) 국장 / 나이 묘 칸트(Nay Myo Khant) 디렉터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곳에 통합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프라 보안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오는 7월 말까지 설계·구축까지 통합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미얀마 교통통신부-외교부-교육부 등 정부 기관을 잇는 ‘정부 통합 보안관제센터(SOC)’ 구축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미얀마 정부는 각 정부기관마다 분리 운영됐던 보안관제체계를 일원화해 광범위한 이기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 통합분석 및 예측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보안솔루션은 국내 보안 선도기업 이글루시큐리티의 ‘SIEM(Security Information & Event Management)’이다. 관리자는 SIEM으로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각종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로그와 오류, 침해 등 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심상수 SK텔레콤 Infra Biz 본부장은 “국내 유망 보안업체와 동반 진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보안시장의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 나잉 모(Ye Naing Moe) 미얀마 국립사이버보안센터 국장은 “SK텔레콤의 축적된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국가 정보 보호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가파른 경제 성장과 함께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세안 신흥경제권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 수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보안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아시아 정보보안 시장은 2018년 211억8000만 달러(한화 약 26조원) 규모이며 이후 연평균 14.86% 성장하여, 오는 2023년에는 423억5000만 달러(한화 약 5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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