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5세대(5G)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소프트뱅크가 5세대(5G)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노키아가 5세대 코히어런트(Coherent)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SP) 제품군 '포토닉 서비스 엔진-V(PSE-V)'를 비롯해, 포토닉 칩, 디바이스,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된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WaveFabric Elements) 포트폴리오'를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노키아의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E2E(엔드-투-엔드) 400G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둔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와 광학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고도의 수직적 기술통합으로 데이터센터는 물론 메트로, 장거리 및 해저 네트워크가 요구하는 고유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비용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DSP는 노키아가 최근 인수한 실리콘 포토닉스 전문기업 일레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코히어런트 옵티컬 엔진 ‘CSTAR’ 포트폴리오로 완성도를 높였다. 노키아는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IP, 통신사업자용 광전송망, 기업 및 공공분야 고객 뿐만 아니라, 낮은 비용으로 높은 속도의 연결을 필요로 하는 신흥 시장과 응용처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샘 부치 노키아 옵티컬 네트워크 총괄은 "네트워크는 현재 진정한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400G는 앞으로 매우 중요한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노키아는 웨이브패브릭 엘리먼츠 포트폴리오를 통해 400G 광전송 생태계에 컴포넌트, 서브시스템, 디자인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400G 시대와 그 이후에도 계속 고성능 광전송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씨그널 AI의 스콧 윌킨슨(Scott Wilkinson) 수석 연구원은 “노키아는 5세대 DSP 구축 경험을 가진 몇 안 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며 “PSE-V 기반 400G 전송에 중점을 둔 노키아의 전략은 시장의 요구와도 잘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CSTAR 옵티컬 엔진 제품군은 현재 고객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PSE-V 기반 플랫폼과 플러그형 제품군은 올해 4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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