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NS 채널, 5개로 확대...특화된 역할 부여
디지털 홍보 경쟁력 강화, 고객중심 소통 추진

KT가 디지털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화문 2번출구’라는 통합 SNS 채널을 운영한다. [사진=KT]
KT가 디지털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화문 2번출구’라는 통합 SNS 채널을 운영한다. [사진=KT]

KT(대표 구현모)가 홍보실이 운영하던 기존 SNS 채널을 재정비해 신규 채널 개설 및 기존 채널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T 홍보실은 홍보 업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DX홍보TF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개편은 DX홍보TF에서 주도한 것으로, 기존 운영 중이던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을 정비해 유튜브, 네이버 TV,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그리고 인스타그램 등 총 5개 채널로 확장했다.

새로운 KT 홍보실 SNS 채널에는 광화문 사옥이 위치한 광화문역 2번출구를 모티브로 ‘광화문 2번출구’라는 이름이 붙었다. 2번출구를 상징하는 ‘2xIT’ 로고에는 135년간 대한민국 ICT산업을 이끌어온 IT기업으로서의 상징성도 더했다는 설명이다.

KT는 광화문 2번출구 유튜브와 네이버 TV에서 동영상 보도자료를 주기적으로 배포해 비주얼 중심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스타그램은 ‘라떼, 치노, 이다’라는 세 명의 가상 캐릭터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일상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재로 고객과 소통한다.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포스트에서는 기술이 바꿀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부터, 광화문 2번출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유익한 정보를 담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상무는 “매체 중심의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홍보의 영역을 확장시키겠다”고 밝히며 “고객 중심의 홍보를 통해 KT그룹의 따뜻한 이미지와 국민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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