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오는 29일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메가스토어 수원점'을 개장하고 대형화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초 첫 오픈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이어 두 번째 메가스토어 매장이다.

메가스토어 수원점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체험형 매장을 넘어 다양한 편의 시설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 4층에 2648㎡(802평) 규모다. 1층은 주방 가전과 주방 용품, 런드리 카페, 무인 셀프 반려동물 목욕 공간(펫스파룸), 카페 엔제리너스가 입점한다. 2층은 모바일, PC기기, 1인 미디어 기기, 콘솔 게임기 등 디지털가전이다. 3층은 안마의자, 청소기 등 생활가전에서 홈인테리어숍, 네일숍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들어선다. 4층은 삼성과 LG 프리미엄 가전을 포함한 대형 가전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편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이른바 편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국내 가전제품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24시간 무인 ‘런드리 카페’가 입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런드리 카페는 셀프 빨래방과 카페를 합친 형태로, 1인 가구 증가, 편리함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확대 등에 따라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는 런드리 카페가 주목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게이밍존도 2층에 들어선다. 고성능 게이밍PC와 악세사리, 콘솔 게임기를 체험할 수 있다. 로지텍(Logitech), 시스기어(Sysgear) 등 PC 브랜드부터 엑스박스(XBOX), 닌텐도(Nintendo) 등 콘솔게임기 브랜드까지 한데 모여 있다. 그 외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 액션카메라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디지털 가전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3층에 들어서는 홈인테리어숍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인테리어 자재 및 컨셉을 추천 받을 수 있다. 건축자재 업체 LG 하우시스가 입점해 창호, 욕실, 주방 인테리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를 소개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외 주방가전부터 프리미엄 대형가전...애플 등 서비스센터도 입점
수원점은 주방가전부터 프리미엄 대형가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가사노동을 줄여주어 편리함을 제공하는 이슈상품으로 쇼룸을 꾸민다. 3층은 글로벌 브랜드 건강가전과 주방가전, 생활가전 제품들로 구성한다.

쿠첸, 쿠쿠, 코웨이, SK매직, 쿠진아트, 돌체구스토, 드롱기, 켄우드 등 국내외 주방가전 브랜드와 필립스, 테팔, 일렉트로룩스, 브라운 등 생활가전 브랜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코지마, 오씸, 휴테크 등 안마의자 체험관과 위닉스, 블루에어 등 국내외 브랜드의 에어케어 가전 브랜드관을 마련한다.

국내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전문관도 4층에 꾸며진다. 삼성전자, LG전자 브랜드관이 입점해 원룸, 오피스텔에 맞는 1인가전부터 LG전자 ‘시그니처’와 ‘오브제’, 삼성전자의 QLED TV와 ‘비스포크’ 냉장고 등 모든 라인업 제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쇼룸 형식으로 구성한 매장에 앉아 집 안 가득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한 생활 환경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센터도 들어선다. 2층에는 애플 디지털기기 이용자를 위한 애플 공식 인증 서비스센터 ‘앙츠(ANTZ)’를 애플(APPLE) 브랜드관과 함께 운영한다. 별도 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해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전문 상담 인력과 수리 인력을 배치해, 일부 해외직구 상품을 제외한 애플 전 품목의 전문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에게 가전제품 및 주거공간 청결을 관리 받을 수 있는 '홈케어존'도 입점한다. 별도로 마련해놓은 홈케어존에서 평소 관리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에 대한 클리닝 서비스부터 주방 후드, 침대 매트리스, 방충망 교체 등 생활 공간 관리 서비스까지 상담 받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은 오픈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11일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6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영업본부장은 “두 번째 선보이는 메가스토어는 고객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했다”며 “프리미엄 가전제품 체험을 넘어 한 층 더 높은 삶의 질을 경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