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입학식을 진행한 삼성화재 임직원 자녀 조서연 양
랜선입학식을 진행한 삼성화재 임직원 자녀 조서연 양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 4월부터 '임직원 氣-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랜선입학식, 랜선회식, 홈캉스 풀패키지 등을 진행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랜선입학식은 코로나19로 입학식을 치르지못한 임직원과 가족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박소연 장기보 상혁신파트 책임은 딸 조서연 양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랜선입학식 대상이 됐다. 박소연 책임은 "딸이 엄마 회사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며 "입학식이 취소되어 실망한 딸을 보며 안타까웠는데, 우리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부서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종종 진행됐던 회식 역시 랜선으로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도 함께 고려했다.

5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체험형 온라인 수업인 '랜선클라쓰', 비바챔버앙상 블의 '랜선음악회', 장애이해드라마 시청을 위한 '방구석1열' 등을 포함한 홈캉스 풀패키지도 진행했다.

특히, 집으로 도착한 체험키트를 가족과 함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만들 수 있는 랜선클라쓰는 신청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만큼 인기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블루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과 가 족, 지역사회 모두에 함께 도움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황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현명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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