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첨단 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토목, 건축 등 혁신현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혁신현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토목 현장 세 곳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등 건축 현장 두 곳이다.

시범 적용되는 혁신현장에는 기존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합 적용해 기술 상호간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표준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 조감도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 조감도

토목은 혁신현장으로 ▲스마트 교량 ▲스마트 도로 ▲스마트 터널을 주제로 세 곳을 선정했다.

작업 모니터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범위를 자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감독관에까지 확대해 원활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로 협업 효율을 향상시킨다.
또 디지털 전환/모바일 현장관리 시스템을 통한 Paperless 기반 스마트워크 체계를 확립하고, 전 현장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축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쿠팡 물류센터 두 곳을 스마트건설 혁신현장으로 선정해 20여개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합 실증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현장에 신속히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건설기술 전문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첨단 IT 기술 도입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스마트건설 정기협의체 구성, 스마트건설 정기 세미나 개최, BIM 교육 의무화 등 직원들 의식개선에도 앞장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의 변화, BIM을 통한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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