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18일 시작했다.

신청 첫 주(18일~22일)는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신청하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은행 창구 상황에 따라 5부제 시행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받는다. 단,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영업점과 별도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전용 ARS와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4시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적립된 후에도, 18일부터 홈페이지 · 모바일 앱 등에서 신청했던 기부금을 정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일 당일에 한해 오후 23시 30분까지 기부금 변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18일 이전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을 포함해 모든 고객들이 지원금 신청 후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가 적립된 다음날 00시 30분부터 희망하는 금액으로 기부금을 감액할 수 있다.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당초 신청한 기부금을 감액한 고객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감액한 기부 금액 만큼이 긴급재난지원금 포인트로 적립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시행 첫 주에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객의 출생연도에 해당하는 요일을 사전에 확인해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은행 방문과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KB국민카드의 전용ARS와 고객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과 상담 예약 접수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