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체크카드 주 고객층인 대학생의 시각으로 체크카드 관련 상품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학생 공모전 '프로젝트 페르소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체크카드를 매개로 대학생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이 제안한 각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체크카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필요한 인사이트(Insight)를 찾고자 마련됐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대학교 재학중이거나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합격은 6월 5일 프로젝트 페르소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참가 희망자는 6명의 가상 캐릭터(페르소나) 중 1명을 선택해 고객에게 효과적인 체크카드 관련 프로모션을 제안하면 된다. 캐릭터는 △맛집 리뷰 인스타그래머인 25세 남성 취업 준비생 △웹드라마를 섭렵하고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2세 여성 게임 개발자 △각종 사교 모임을 즐기는 27세 여성 여행 에세이 작가 △그루밍족이며 자전거 라이딩 동호회 회장인 37세 남성 △디자인을 전공하는 20세 여성 새내기 대학생 △얼리 어답터이며 2010년에 태어난 30세 남성 회사원 등이 있다.

세부 내용은 가상 캐릭터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 △마케팅∙ 홍보 전략 △새로운 미래 카드 형태 제시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공모전 과제와 함께 자유 영상 콘텐츠도 첨부 가능하다.

제안 내용의 참신성과 업무 적용 가능성, 주제별 키워드 반영 여부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상 1팀에는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제공된다. 최우수상 2팀은 상장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3팀은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제공된다.

또 '비자(Visa)' 글로벌 마케팅 임직원에게 받는 실무 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된 '비자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 상품 기획자나 마케팅 담당자가 놓칠 수 있는 고객들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대학생들의 목소리로 가감 없이 듣고자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