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명문화 한 최신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20 CSR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보고에 대한 국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GRI Standard 기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18년 CSR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9년과 2020년까지 총 세번의 보고서를 연속 발간했다.

올해 한미약품 CSR 보고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R&D경영 △고객을 위한 마음, 고객만족경영 △신뢰를 향한 도전, 윤리경영 △인간존중의 가치, 인재경영 △건강하고 안전한 사업장, EHS경영 △동반성장, 상생경영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한미약품은 UN과 국제사회가 시행하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매해 CSR 보고서 발간과 함께 정기적으로 자사의 비재무적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서의 제3자 검증을 진행한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 창출에 매진하는 한국 대표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R&D를 통해 기업적 가치를 추구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전략을 모범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종호 한미약품 CSR팀 전무는 "지속적 R&D로 창출한 혁신 성과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