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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 144만대…온라인교육⋅재택근무 확대로 소폭 증가

발행일시 : 2020-05-12 14:24

한국IDC의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58만대, 노트북 86만대, 합계 144만대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약화된 내수 경기와 부족한 제품 공급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교육, 재택 근무와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이 전체 수요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천대), 자료제공=한국IDC <국내 PC 분기별 출하량(천대), 자료제공=한국IDC>

시장별로 살펴보면 공공 부문은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의 조속한 완료를 위해 잔여 물량의 대부분을 1분기에 교체하며 전년 대비 출하량 성장률 6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수요가 거의 없는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크게 감소하여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시장은 전년 대비 3.6% 성장했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재택 근무의 확산으로 노트북의 비중이 전년 대비 8.8%p 급증한 45.3%를 기록했다.

소비자 시장은 코로나19로 가계 수입의 감소,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부진의 이유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3월 이후 온라인 개학으로 노트북 구매가 급격히 증가하며 전년 대비 감소율은 6.1%로 한자리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소비의 약화는 하반기 수요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는 공공 부문의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수요로 데스크톱이 3.9% 성장했으며, 온라인 교육과 재택 근무를 위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 선호가 증가됨에 따라 두께 18<21mm 울트라슬림의 출하량이 늘어났다. 공급 부족에 의한 수요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온라인 채널의 예약 판매는 출하량 유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 권상준 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PC 시장의 변화와 최근 높아진 홈오피스에 대한 관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격 근무의 확산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무 생산성 및 직원 경험을 증진시키는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의 업무 문화와 정책이 요구된다. 디바이스는 서비스 또는 구독 모델을 도입하여 유연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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