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면의 기업들이 빠르게 쿠버네티스를 채택하고 있지만 아직 이에 맞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쿠버네티스 내 애플리케이션 이동성만큼 해당 데이터 이동성을 높이는 데도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CIO가 요구하는 눈높이를 충족시키려면 IT 팀과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 Site Reliability Engineers)가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데이터를 저장, 통제, 보호 및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넷앱(대표 김백수)은 쿠버네티스(Kubernetes) 커뮤니티와 공동 개발 중에 있는 프로젝트 애스트라(Project Astra)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애플리케이션과 스테이트풀(Stateful)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이동성 모두를 지원하며 사용하기 쉬운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및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쿠버네티스에 제공하게 된다.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최근 컨테이너가 인기를 얻고 있으나 아직 사용자의 역량과 경험이 부족함에 따라 발생하는 간극을 좁히고자 하며, 쿠버네티스 개발자 및 운영 관리자와의 협업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넷앱은 프로젝트 애스트라를 통해 기업이 어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쿠버네티스를 배포하고 이를 끊임없이 작업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넷앱의 퍼블릭 클라우드 파트너들을 통해 제공되는 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데이터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통합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

넷앱과 쿠버네티스 커뮤니티는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환경의 제약 없는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구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관리 연계 및 통합, ▲넷앱의 데이터와 쿠버네티스 전문성을 서비스 및 빌트인 기능으로 제공, ▲스테이트풀 및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워크로드용 이동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고객이 넷앱 트라이던트(Trident)와 넷앱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통해 페타바이트의 컨테이너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으며, 현재 컨테이너를 통해 혁신하고 있는 개발자 및 운영 관리자에게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넷앱 수석 부사장 겸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부문 총괄 앤써니 라이(Anthony Lye)는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쿠버네티스를 위한 스토리지와 데이터 서비스 진화의 중요한 다음 단계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프로젝트 애스트라는 쿠버네티스 배포 관리 환경에 연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와 도구들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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