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사용된 EBS의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인 ‘디지털 교과서’, ‘위두랑’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초기부터 모두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BS의 ‘온라인 클래스’와 KERIS의 ‘e학습터’는 각각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로서 양쪽의 플랫폼 인프라를 모두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는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를 제공하며, ‘위두랑’은 교실 수업 기반의 학습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는 4월 9일 중3•고3 학년 85만8천여명에 이어 16일 중•고 1∼2학년과 초등 4∼6학년 312만6천여명이 원격수업을 시작했고, 20일부터 초등 1∼3학년 137만여명까지 포함해 540만명이 이용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두 플랫폼 모두 300만명 접속, 동시 접속 100만명 이상 수용 처리가 가능하게 구축했다.

베스핀글로벌 EBS 온라인개학 대응 팀 상황실 근무 모습
베스핀글로벌 EBS 온라인개학 대응 팀 상황실 근무 모습

재외한국학교 16개국 34개교 1만 4천여 명의 해외 학생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방어하며 해외 IP 접속을 컨트롤 했고, 지역별로 시스템을 분산하고, 중앙집중식 스토리지의 한계를 분산해 1, 2차 개학에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3차 개학의 540만명 접속을 대비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전문 지원팀은 워 룸(War Room)을 구성하여, 애플리케이션 팀과 함께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부터 사용자 영역까지 컨설팅을 수행하였으며, 2주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로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인프라 영역은 분산하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구조를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특정 서비스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고장원 EBS 에듀테크 팀장은 “여러 회사가 함께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베스핀글로벌은 갑작스레 발생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작업과 단기간에 서버를 100배로 급격히 확장 시에도 적절한 조언과 조치를 빠르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클라우드 서버를 100배 확장해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아키텍처 변경, 24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확장 가능성을 적절하게 대응해 고객 비즈니스 안정성을 유지지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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