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코, 윤하·이석훈 등 히트곡 프로듀싱→드라마까지 섭렵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CJ ENM 제공

‘대세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도코(DOKO)가 202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OST에 힘을 실었다.

지난 1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첫 번째 OST인 자이언티의 ‘I Just Want To Stay With You’가 발매된 가운데, 프로듀서로 나선 도코의 진면모가 다시금 재조명됐다.

‘I Just Want To Stay With You’는 지난 17일 뜨거운 관심 속에 첫 방송된 1회에서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이 마주하는 환상적인 장면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두 사람의 애절한 평행세계 로맨스를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한 이곡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원하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최근 가장 핫한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는 도코가 운명과 우연 사이에 놓인 감정선을 직접적이고 아련하게 해석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가창을 맡은 자이언티는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I Just Want To Stay With You’를 더욱 아름답고 섬세하게 풀어냈다. 도코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감성, 자이언티의 유니크한 목소리 그리고 환상적인 영상까지, 3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잇는 히트 OST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데 이어 혼성 듀오 시적화자(도코, 서아)로도 활동하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코가 앞으로 또 어떤 행보로 음악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도코의 곡으로 포문을 연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 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 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공조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미 라이프&컬처팀 객원기자 lifencultur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