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의 새로운 기능인 ‘프로덕션(Productions)’을 출시했다. 프로덕션 기능은 프로젝트 관리, 에셋 공유, 체계적인 작업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툴을 제공한다.

프로덕션 기능은 대규모의 복잡한 프로젝트도 작은 단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다. 가령, 영화 편집팀은 촬영본 또는 장면을 중심으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다. 시즌제 드라마의 경우 시즌별로 그룹화하여, 다른 시즌에서 사용한 타이틀 시퀀스나 오디오 요소를 보다 쉽게 가져올 수 있다. 영화 에이전시는 고객별 제작물을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 기존에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에셋을 참고 및 재사용할 수도 있다.

여러 프로젝트에서 반복 사용되는 에셋은 복사본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프로덕션 패널에서 재사용할 수 있어 각 프로젝트를 가볍게 유지하고, 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프로덕션 패널은 다수의 프로젝트 워크플로우를 관리할 수 있는 명령 설정 센터를 제공한다. 프로덕션 폴더에서 추가하는 프로젝트는 프로덕션의 일부가 되며, 맥OS나 윈도우 버전에 관계 없이 모든 편집 내용은 동기화된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프로덕션’ 기능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프로덕션’ 기능

공유 로컬 스토리지를 통해 여러 명의 편집자가 동일한 프로덕션 패널에서 서로 다른 프로젝트를 작업할 수 있다. 프로젝트 잠금(Project Locking) 기능을 사용하면, 편집을 완료할 때까지 다른 편집자는 프로젝트 변경이 불가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접근해도 콘텐츠를 복사만 할 수 있다. 한 프로덕션(Production)에 속한 모든 프로젝트는 스크래치 디스크(scratch disk)를 포함한 동일한 설정을 공유하기 때문에 모든 편집자는 렌더링 된 미리보기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프로덕션 패널에서 공동 편집자들은 누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모든 프로젝트와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팀 전체의 보다 효율적인 작업 시간 관리까지 가능해졌다.

콘텐츠를 관리할 수도 있다. 모든 프로젝트와 에셋은 로컬 스토리지에 저장되며, 직접 업로드해야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연결없이 오프라인 모드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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