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U+AR에 AR게임 테마를 추가하고 AR게임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U+AR에 AR게임 테마를 추가하고 AR게임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실감형 5G 서비스 'U+AR'이 게임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자사 5G 서비스 U+AR에 3종의 증강현실(AR) 게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AR스나이퍼, 워즈오브스톤 2종이 제공되며, 20여편의 신규 AR게임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AR 게임은 LG유플러스 전용 서비스로, 5G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체험 확대를 위해 U+AR앱 외 웹 기반 게임도 선보여 타 통신사 가입자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타 통신사 가입자의 웹 게임 참여는 스마트폰에서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 진행 중인 이벤트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발표로 U+AR은 기존 실사 기반의 360도 콘텐츠 감상·공유 서비스에서 게임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게임으로 기존 U+AR 서비스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콘텐츠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존 AR 서비스에 사용자가 관여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려는 업계 흐름과도 일치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는 “다양한 AR게임들을 한 곳에 모아 즐길 수 있는 판을 마련한 것은 U+AR이 국내 최초”라며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AR게임을 통해 더욱 풍성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5G 특화 서비스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AR 글래스 ‘엔리얼 라이트’ 독점 출시를 발표하면서,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AR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한다는 내용과 함께 VR과 더불어 실감형 AR 성인콘텐츠 개발도 일부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의 경우, 이 두 가지 요소를 결합할 수 있는 영역에 해당해 기대를 모은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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