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방송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본 방송은 내달 4일 SK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방송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본 방송은 내달 4일 SK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늦어지는 가운데 통신업계 최초로 ‘언택트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30일 발표된 SK텔레콤(대표 박정호) 2021년 신입 채용 공고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는 동시에,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New ICT 직무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부터 지원자 안전을 확보하고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먼저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를 내달 4일 13시부터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언택트 채용’의 제한적인 환경 극복을 위해 면접관 대상 교육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채용 홈페이지도 지원자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지원자들은 실무 담당자 인터뷰 영상을 통해 관련 직무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한 재택근무를 포함해 선택근무제, ‘님’ 호칭 등과 같은 SK텔레콤 조직 문화와 다양한 복지 혜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허준 HR2그룹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홍보,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원자들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SK텔레콤만의 인재 영입 프로세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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