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얼라이언스 2020 굿바이 패스워드 챌린지 참가안내서 중 일부 [사진=FIDO 얼라이언스]
FIDO 얼라이언스 2020 굿바이 패스워드 챌린지 참가안내서 중 일부 [사진=FIDO 얼라이언스]

FIDO 얼라이언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주관하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2020 해커톤 - 굿바이 패스워드 챌린지’ 참가자 온라인 접수가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FIDO 얼라이언스는 편의성과 보안성이 취약한 기존 패스워드 기반 온라인 인증 방식을 벗어나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온라인 인증 프로트콜의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260여개 기업, 정부 기관, 연구소가 협업해 설립한 글로벌 기술표준협회다.

지난해 실시한 FIDO 해커톤은 대학생 및 스타트업 출신 수십여 명의 참여자들이 핀테크, 블록체인, 이커머스, 드론, 사물인터넷, 리테일 등의 다양한 IT 분야에서 FIDO 프로토콜을 접목시켜 흥미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성과를 도출해냈다.

안길준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공동의장은 “최근 글로벌 보건환경 변화로 인해 재택근무 관련 니즈가 급증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이 동시에 보장되는 비대면 인증과 원격접속 관련 기술 중심으로 온라인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 스펙의 완성과 모든 플랫폼의 참여가 이루어진 FIDO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올해 FIDO 해커톤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대한 도전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도 지난해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회원들과 협업해 좀 더 보완되고 향상된 그리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신준호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공공정책 및 시험인증 분과 공동리더는 “올해 굿바이 패스워드 챌린지는 차후 글로벌 FIDO 해커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2019년 멘토십 프로그램과 다르게 대부분 온라인 형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해 가을부터 기획됐다”며 “여름에 개최될 최종 심사의 경우 보건안전에 관한 우려가 있을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그리고 운영상 준비가 돼있으니 대학생과 벤처기업이 안심하고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에 FIDO 프로토콜을 접목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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