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엣메이트 신덕화 대표
사진=비엣메이트 신덕화 대표

ICT-문화융합센터 입주기업 비엣메이트(VIETMATE)가 30일 인도네시아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랄라리(Ralali)'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엣메이트는 K-뷰티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모바일 기반 무역 플랫폼이다. 이번 랄라리와의 한국관 운영 공식 계약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공식계약 이후 비엣메이트는 랄라리 공식 사이트에 한국관 전면 메인 상단 배너를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덕분에 국내 중소기업은 비엣메이트가 운영하는 배너를 통해 기업을 브랜딩하고 B2B 바이어에게 자사의 제품을 노출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2분기부터 랄라리와 비엣메이트가 시작하게 될 ‘한국-인도네시아 역직구 사업’에서도 비엣메이트는 공식 한국관 운영권을 얻게 된다. 한국-인도네시아 역직구 사업은 인도네시아 B2B2C 고객이 랄라리 한국관 내 제품을 주문할 경우 비엣메이트 인천 물류센터에서 인도네시아 개인 고객에게 발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탈 풀필먼트서비스이다.

계약에는 모든 서비스를 비엣메이트가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권리가 포함되며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 시 겪는 까다로운 FDA 인증도 절차를 줄이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신덕화 비엣메이트 대표는 "비엣메이트는 각 국가별 협력사들을 통해 배타적 권리·권한을 확보한 후,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계약도 같은 취지로 체결됐으며 약 2년간 사업개발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ICT-문화융합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공동 운영하고 스타트업 중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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