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산업 분야에서 대면 서비스가 중단되고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 대표 김종협)가 최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비대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인 ‘비짓미(VisitMe)’와 ‘브루프(broof)’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아이콘루프가 무상 지원하는 ‘비짓미’는 분산 ID(DID, Decentralized ID)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의 신원을 미리 증명한 뒤 현장에서 비대면 체크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 방문 자격 인증 서비스’다. 기업 및 기관에서 방문 정보를 사전 등록한 뒤 개별 방문증을 발송하면 방문자는 비짓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지에 비치된 QR코드 스캐닝 후 즉시 출입이 가능하다.

아이콘루프는 병원, 빌딩 인포메이션 데스크 등 예약 고객, 방문자 관리가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비짓미’를, 비대면 증명서 발급 업체 또는 개인을 대상으로 ‘브루프’를 무상 지원한다. ‘비짓미’는 서비스 최초 적용 시부터 2개월 간 2천건의 방문증 발급이 무료 지원되며, ‘브루프’는 서비스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시 50건(추가 수량의 경우 별도 협의 가능)이 자동 충전되어 사용 가능한 방식이다. 서비스 무상 지원 신청은 24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또 다른 무상 지원 서비스 ‘브루프’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기관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별도 구축하지 않고 증서를 발급할 수 있어 종이문서 발급 및 보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수령자 또한 언제 어디서나 블록체인 증명서를 쉽게 조회할 수 있으며, 증서 정보 공개 여부를 직접 선택해 활용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사회 곳곳에서 비대면 환경에 대한 필요성은 계속 대두되어 왔으며, 코로나19는 이를 보다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인 투명성과 보안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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